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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현재 2 (디테일)

관리자
2025-10-06
조회수 88


디테일


집을 짓게되면 누구나 꼭 해보고 싶은 디테일이 있다.  건축주는 당연하고, 건축가일 수도 있고 시공자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일반 현장에서는 주어진 도면에 충실히게 시공 해야 하는 것이 기본 이기 때문에 시공자는 항상 보수적으로 시공에 임하기 마련이다. 이런 분위기에서 자신의 의견이나 아이디어가 있어도 좀처럼 드러내어 원 설계를 바꾸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좀 특별났던 이번 현장에서는 설계와 시공을 함께 하여 그동안 여러 현장에서 경험을 쌓은 목수로써 평소에 하고 싶었던 디테일들을 세세히 샵 드로잉과 목업을 거치며 건축주와 하나하나 상의해 나가며 실현할 수 있었다. 


건축주분 역시 합리적이시고 건축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분이기에  다른 곳에서 볼수 없는 여러가지 디테일들을 시도할 수 있었다. 



2층 다락공간 이곳은 지붕이 낮아 아늑한 느낌을 주며 프레임을 손으로 만질 수도 있는 공간이다. 이곳은 거실 공간을 내려다 보기도 좋다. 또 지붕창을 뚫어 하늘에서 쏟아지는 별빛도 바라볼 수도 있다.  좁고 낮지만 그만큼 아늑하고 정겨운 공간이다.






여분의 서까래를 켜서 계단 난간 손스침을 만들었다. 아무래도 기성제품보다는 정성이 들어간 디테일이 정겹다.



외장의 고벽돌 조적


고벽돌 치장 쌓기는 일반적인 반장 쌓기가가 어딘지 모르게 정이 안가는 디테일이라 궂이 1B쌓기 처럼 쌓았다. 벽체에서 50mm 공간을 두고 반장(0.5B) 치장쌓기를 적용했다. 본동은 영국식 쌓기, 게스트동은 불란서식 쌓기로 차별화 하였다. 


반장 쌓기를 한장쌓기처럼 쌓으려니 마구리로 놓이는 벽돌은 죄다 반장으로 잘라내어 쌓았다.  시공비가 많이 나온다. 참고삼아 명동 성당과 채부동 교회, 정동교회등 몇몇 곳을 다녀보고 디테일을 결정하였다. 고벽돌을 사용하여 영국식 쌓기를 하니 의도한대로 한 30년 된 창고처럼 보인다. 고풍스럽고 거친듯한 텍스처가 건물과 잘 어울린다.  


추가로 메지는 조명의 음영과 거친 질감을 강조 하기 위해 깊게 넣었고 메지 칼자국이 보이지 않게 브러싱 처리 했다.  조적 완료 후 고벽돌 특유의 석회 몰탈 자국을 세척하니 원하는 색이 나온다.     



영국식 쌓기를 적용한 본동. 조적조의 인방은 언제나 성가신 문제다. 인방을 없애고 처마를 창문위에 마추었다.





현관 입구부 굴뚝의 자연석 붙이기와 통돌계단 넓직한 콘크리트 두껍석.





지붕-티타늄 징크와 돌기와.


본동은 티타늄 징크, 게스트하우스는 천연 돌기와로 마감했다.  본동의 티타늄 징크는 일반적인 거멀접기가 아닌 각재심기로 하였는 데 시공 전 시공팀과 한달은 시방 디테일로 티격태격 한 것 같다. 왜 이렇게 안되는 것이 많은지... 게다가 겨울 공사여서 시공팀이 많이 고생한 기억이 난다. 


국회의사당, 명동성당이 각재심기인데 내가 알기로는 당시에는 기계를 사용하는 거멀접기 시방이 없었던 것 같다.  따라서 고전적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의 일관성을 위하여 지붕도 고전적 시방으로 가는 것이 맞지 않나 해서 선택한 디테일이다. 굵은 세로 선이 두터운 볼륨감을 주고 제법 중후한 느낌이라 벽체와 잘 어울린다. 


천연 슬레이트 기와는 유럽에서 전통적으로 높은 지붕각의 지붕에 적용하는 재료이다.  게스트동의 지붕각이 50도 이니  적용하기 적합하다. 시공은 까다로웠지만 결과는 말이 필요 없이 묵직하고 고풍스럽다.




영국식 쌓기를 적용한 벽체,  발수제 작업 중.




천연 슬레이트 기와를 적용한 게스트하우스. 노출된 킹포스트프레임과 프랑스식 쌓기 조적 그리고 돌기와는 여유로운 야외 활동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데테일이다.



처마-낮고 길게


처마는 원래부터 되도록 낮고 길게 하고 싶었다. 건축주분도 처마 밑에서 석양 바라보며 차 한잔할 여유있는 공간을 원하셨다. 서로의 니즈가 어느정도 맞아 떨어졌다. 하여 법이 허용하는 최대치로 처마를 내었다. 거기에 소핏부를 지붕각과 상관없이 수평으로 만들었다. 프레이리 스타일의[Prairie Style] 오마주.


처마 끝선은 뭉툭하지 않고 날을 세우는 방향으로 마감 선을 정리한다. 보통 지붕 끝선에 위치하게되는 물받이를 없앴다. 대신 히든거터를 적용하였다.  이렇게 날을 세운 처마는 수평으로 벽체와 만나는데 미닫이 거실 창문 바로 위에서 만나게 된다. 그러면 조적벽의 인방을 없애는 것이 가능하다. 넓은 창호이기 때문에 조적 인방은 아무래도 부담스럽고 꼴사납다. 결과적으로 조적벽면과 처마면, 지붕 끝선 과 창호 등등 연결된 모든 선들을 깔끔하게 정리된다. 그리고 만들어진 처마밑의 공간은 더운 여름날 햇빛을 피해 차도 마시며 쉬어갈 수도 있고 비라도 내리면 그렇게 정겨울 수 없다.


수평 소핏 아래서 본 정자. 



데크- 콘크리트 플로팅 데크


데크는 전원주택에 없어선 안되는 필수 요소 중 하나이다. 일반적으로 방부목, 합성목재 또는 이페나 멀바우 같은 남방재로 시공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더 견고하고 추후 관리나 보수가 필요 없는 콘크리트로 데크를 만들고 싶었다. 150mm 3계단 위에 데크를 설치했는데 계단마다 챌판 하단을을 접어넣어 플로팅 느낌의 데크로 만들었다. 표면 마감은 콘크리트 폴리싱으로 처리하였다.

 


플로로팅 데크를 만들기 위한 거푸집 작업.  최소한 2번 이상의 타설작업을 해야 플로팅데크가 만들어진다.



플로팅 데크 아래 조명을 설치하려 했는 데 홈이 좁아 줄네온 설치할 공간이 나오지 않는다. 어찌어찌 설치는 했는 데 자꾸 탈락된다.



본동 데크와 침실동 데트를 연결하는 콘크리트 다리



내벽-팀버프레임의 새로운 시도


팀버프레임 건축에서는 대체로 기둥을 노출시킨다. 포스트와 플레이트를 브레이스로 연결하면 높은수준의 전단력을 얻을 수 있다. 그런데 건축주분께서 기둥을 감추고 벽체를 두껍게 하자는 아이디어를 내셨다. 처음에는 생각해 보지 않은 디테일이라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3D 모델로 몇 차례 렌더링작업을 돌려보니 모던하고 깨끗한 연출이 만들어진다. 적극 동의하여 대테일을 정리하였다. 결과적으로 깨끗하고 두툼한 벽체가 만들어졌다. 회장님께 한수 배움... 벽체가 두꺼워지니 커튼박스 설치도 용이하고 벽체 윗부분에 간접조명 넣을 자리도 충분히 확보된다.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밝아졌고 대갓선의 브레이스를 생략하니 보다 모던한 느낌이다. 팀버프레임의 색채는 다소 지워졌으나 나름 가치있는 시도였다고 생각된다.  



거실의 시져 트러스 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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