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목구조와 경량목구조의 절충방안
하이브리드 팀버프레임은 팀버프레임 중목구조와 일반적인 경량목구조를 혼합한 형태로 지어지는 목조주택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팀버프레임 중목구조 건축은 아무래도 경량 목구조 외에 중목구조 비용이 추가로 들다보니 건축비가 비싸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중목구조의 장점을 살려 집을 보다 특색있게 장식한다거나 좀더튼튼한 주택을 짓고 싶어하는 것이 대부분의 소비자가 원하는 바이고 이를 충족시키기 위한 절충 방안이 하이브리드 중목구조이다.
비용적으로도 큰 무리가 없고 나름 합리적인 절충방안이라 생각된다.
팀버프레임을 배우려 처음으로 캐나다에 갔을 때 설계 교수였던 분의 주택은 경량목구조에 지붕틀만 중목구조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 느낌은 엄청나게 세련된 모습으로 기억한다.
또 2004년도 두번째 캐나다 여행에서 팀버프레임 건축가 닉코카스의 소개로 벤쿠버 북쪽 팀버프레인 주택 몇 곳을 방문하였는 데 가장 인상깊은 주택은 하이브리드 팀버프레임 주택이었다.
거실 부분만 팀버프레임을 사용하고 나머지 부분은 일반 경량목구조로 시공하였는 데 두 부부가 아직 준공이 되지 않은 집에 살며 방 하나씩 하나씩 마감을 해나가는 모습을 보고 무척 감동을 받았었다.
그때 건축주가 1층 바닥에 온돌 시공을 하고 우리에게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난방시설을 시공 했다고 자랑하던 모습이 생각난다.
당시엔 팀버프레임에 푹 빠져 있을 때라서 왜 이렇게 어중간하게 주택을 지을까 하고 의아했는 데 지금은 모두 이해가 된다. 어쩜 팀버프레이머인 나라도 그렇게 지었을 수도 있다.
소박함을 즐길 수있는 목조주택
하이브리드로 목조주택을 짓는 이유는 경제적인 이유가 있겠지만 사실은 풀 팀버가 디자인 상 약간 무거운 경향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당장 최근 프로젝트로 화천 주택의 경우 거실만 팀버를 사용하는 방식의 하이브리드 팀버프레임으로 지었다.
아직 준공 전이지만 현장을 둘러보니 아주 힘이 넘치는 주택이 되었다. 나머지 부분은 팀버를 사용하지 않고 경량목구조로 지었는 데 집 전체가 팀버로 지어진 듯 여겨진다. 팀버부분이 없었으면 어떡했을 까 할 정도로 완성도 높은 주택이 완성되었다.
더구나 요즘 트렌드는 미니멀리즘을 추구하여 마감이 간단하고 단순하게 처리되는 것을 많이 선호한다.
사실 흰색의 벽체 공간들이 많이 있어야 그림이라든지 사진이라든지 하는 것들을 걸어 둘 것이다. 그런데 예전엔 건축주들이 다들 자신은 심플한 것을 좋아한다고 말들은 한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설계나 공사가 시작되면 계속 이것저것 추가하고 그러다보면 정작 심플하고는 거리가 먼 주택들이 지어지곤 했다.
하지만 요즘들어 진정으로 심플함을 추구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것 같다.
한마디로 수준들이 많이 높아지셨다.
그런데 분양시장에서 집 장사들의 주택은 좀 쓸데없이 장식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다. 소위 아트월 그리고 우물 천장 그리고 갑자기 화려한 조명. 그저 밋밋한 벽체를 만드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 하는 것 같다. 말은 많이하고 싶은 데 정작 그 말 속에 컨텐츠가 없는 모양새이다. 아무래도 분양 주택이다보니 차별화를 그런 것으로 하려는 듯 하다.
거기에 비하여 팀버프레임 중목구조는 장식적 요소가 아니고 골격을 이루는 골조가 곧 마감재가 되는 형식을 띠다보니 별다른 장식없이 진정 소박함을 즐길 수 있는 건축이 되는 것 같다. 물론 콘크리트 주택에도 부분적인 팀버를 사용할 수가 있다.
하지만 이것저것 디테일이 까다롭고 실은 잘 어울리기가 힘들다. 각 공법마다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이것이 제일 좋다고 얘기할 수는 없지만 건강주택을 원한다면 목조주택이고 또 이왕지사 목조주택을 지을라면 목조가 일부라도 노출되는 공법을 권하고 싶다.
그런 점에서 하이브리드 팀버프레임은 가장 적당한 타협점이 되지 않을까 싶다. 또 그것이 자연주의목주주택 일지도 모른다.
중목구조와 경량목구조의 절충방안
하이브리드 팀버프레임은 팀버프레임 중목구조와 일반적인 경량목구조를 혼합한 형태로 지어지는 목조주택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팀버프레임 중목구조 건축은 아무래도 경량 목구조 외에 중목구조 비용이 추가로 들다보니 건축비가 비싸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중목구조의 장점을 살려 집을 보다 특색있게 장식한다거나 좀더튼튼한 주택을 짓고 싶어하는 것이 대부분의 소비자가 원하는 바이고 이를 충족시키기 위한 절충 방안이 하이브리드 중목구조이다.
비용적으로도 큰 무리가 없고 나름 합리적인 절충방안이라 생각된다.
팀버프레임을 배우려 처음으로 캐나다에 갔을 때 설계 교수였던 분의 주택은 경량목구조에 지붕틀만 중목구조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 느낌은 엄청나게 세련된 모습으로 기억한다.
또 2004년도 두번째 캐나다 여행에서 팀버프레임 건축가 닉코카스의 소개로 벤쿠버 북쪽 팀버프레인 주택 몇 곳을 방문하였는 데 가장 인상깊은 주택은 하이브리드 팀버프레임 주택이었다.
거실 부분만 팀버프레임을 사용하고 나머지 부분은 일반 경량목구조로 시공하였는 데 두 부부가 아직 준공이 되지 않은 집에 살며 방 하나씩 하나씩 마감을 해나가는 모습을 보고 무척 감동을 받았었다.
그때 건축주가 1층 바닥에 온돌 시공을 하고 우리에게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난방시설을 시공 했다고 자랑하던 모습이 생각난다.
당시엔 팀버프레임에 푹 빠져 있을 때라서 왜 이렇게 어중간하게 주택을 지을까 하고 의아했는 데 지금은 모두 이해가 된다. 어쩜 팀버프레이머인 나라도 그렇게 지었을 수도 있다.
소박함을 즐길 수있는 목조주택
하이브리드로 목조주택을 짓는 이유는 경제적인 이유가 있겠지만 사실은 풀 팀버가 디자인 상 약간 무거운 경향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당장 최근 프로젝트로 화천 주택의 경우 거실만 팀버를 사용하는 방식의 하이브리드 팀버프레임으로 지었다.
아직 준공 전이지만 현장을 둘러보니 아주 힘이 넘치는 주택이 되었다. 나머지 부분은 팀버를 사용하지 않고 경량목구조로 지었는 데 집 전체가 팀버로 지어진 듯 여겨진다. 팀버부분이 없었으면 어떡했을 까 할 정도로 완성도 높은 주택이 완성되었다.
더구나 요즘 트렌드는 미니멀리즘을 추구하여 마감이 간단하고 단순하게 처리되는 것을 많이 선호한다.
사실 흰색의 벽체 공간들이 많이 있어야 그림이라든지 사진이라든지 하는 것들을 걸어 둘 것이다. 그런데 예전엔 건축주들이 다들 자신은 심플한 것을 좋아한다고 말들은 한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설계나 공사가 시작되면 계속 이것저것 추가하고 그러다보면 정작 심플하고는 거리가 먼 주택들이 지어지곤 했다.
하지만 요즘들어 진정으로 심플함을 추구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것 같다.
한마디로 수준들이 많이 높아지셨다.
그런데 분양시장에서 집 장사들의 주택은 좀 쓸데없이 장식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다. 소위 아트월 그리고 우물 천장 그리고 갑자기 화려한 조명. 그저 밋밋한 벽체를 만드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 하는 것 같다. 말은 많이하고 싶은 데 정작 그 말 속에 컨텐츠가 없는 모양새이다. 아무래도 분양 주택이다보니 차별화를 그런 것으로 하려는 듯 하다.
거기에 비하여 팀버프레임 중목구조는 장식적 요소가 아니고 골격을 이루는 골조가 곧 마감재가 되는 형식을 띠다보니 별다른 장식없이 진정 소박함을 즐길 수 있는 건축이 되는 것 같다. 물론 콘크리트 주택에도 부분적인 팀버를 사용할 수가 있다.
하지만 이것저것 디테일이 까다롭고 실은 잘 어울리기가 힘들다. 각 공법마다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이것이 제일 좋다고 얘기할 수는 없지만 건강주택을 원한다면 목조주택이고 또 이왕지사 목조주택을 지을라면 목조가 일부라도 노출되는 공법을 권하고 싶다.
그런 점에서 하이브리드 팀버프레임은 가장 적당한 타협점이 되지 않을까 싶다. 또 그것이 자연주의목주주택 일지도 모른다.